필자는 그간 영화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영화 관련 포스팅 진행 하지 않았으며 원래는 영화 관련 포스팅 아예 하지 않을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저의 블로그가 영화 관련 내용으로 트래픽이나 늘려서 방문자수나 늘리는것처럼 보여지는게 싫었던게 가장 큰이유이며 지금까지 영화 관련 포스팅을 할떄 영화의 다른면을 볼수 있도록 그냥 눈에 보이는것 이외에 정보를 전달 하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그렇다손 치더라도 다른 사람이 어떻게 보든 필자가 보았을때 블로그가 순간 트래픽에 연연하고 방문자수 늘리는것에 치중하는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에 영화 관련 포스팅 중단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배트맨 철학 그리고 관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할것이며 너무 답답하고 울화통이 생겨서 영화 관련 내용을 포스팅 하며 이것으로 영화 관련 포스팅은 더이상 하지 않겠습니다.



배트맨 악당 죽이지 않는 이유

배트맨은 절대 사람을 죽이지 않습니다.
그가 악당이라 할라도 말이죠
이정도가 아닙니다.
오히려 악당을 죽일려고 하면 배트맨은 자신의 몸을 날려가며 악당을 구하는게 바로 배트맨입니다.

배트맨 언더 더 레드 후드 라고 하는 작품이 있습니다.
여기서 로빈은 조커를 납치하고 배트맨을 불러서 배트맨이 보는 앞에서 조커를 죽일려고 합니다.

그때 배트맨은 로빈을 공격하면서까지도 조커를 구하게 됩니다.
그런데 배트맨은 이런말을 합니다.
수많은 사람을 죽인 조커를 정말 죽이고 싶고 매일매일 죽이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몸을 던저 조커를 구하려 했던걸까요? 그리고 왜 배트맨 극악의 악당인 조커 조차도 죽이지 않는걸까?
이또한 레드 후드에서 그내용이 나오는데 악당을 죽이면 자신이 악당들과 다를 바가 없고 또한 그 영역을 넘어간다면 다시 돌아올수 없다고 말을 합니다.



매우 간단한 이유 같지만 배트맨 생각에는 악당이 일반인을 공격하는것과 배트맨이 악당을 공격하는것이 크게 다를 바가 없으며 배트맨과 악당을 구분 짓는 선을 바로 죽음으로 둔것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다크나이트 영화에서도 이런 모습을 볼수 있는데 배트카에서 배트오토바이가 된후 조커를 향해 치어 죽일듯 달려 갑니다.
하지만 결국 배트맨은 조커를 오토바이로 치지 못하고 오토바이 핸들을 돌려 쓰려지는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또한 이 배트맨의 철학은 모든 배트맨 시리즈를 관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봉한 배트맨 대 슈퍼맨 영화는 어떗습니까?
배트맨이 총을 쏘며 다 죽입니다.
수류탄을 던져 죽이고 일반인이 죽는것도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이러니 울화통이 터질수 밖에 없습니다.
배트맨 대 슈퍼맨 나온 배트맨은 배트맨이 아닙니다.



왜 배트맨 되었을까

브루스 웨인 성공한 기업가로 남일 신경 안쓰고 편하게 지낼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밤이 되면 가면을 쓰고 밖으로 나가 악당을 처리 합니다.

왜 브루스 웨인은 배트맨 되었을까요?
이 이유에 대해서는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원작 보면 이유가 나옵니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원작은 정말 대단한 만화이며 정말 수많은 영화에 영향을 끼친 작품이니 한번쯤 보길 추천합니다.

배트맨 다크 나이트 리턴즈 원작 내용을 보면 영웅들은 미국정부와 합의를 하고 더이상 악당을 처리하는 영웅이 되지 않기로 합의를 하게 됩니다.

이때문에 브루스 웨인 더이상 배트맨 복장을 하지 않고 밤에 밖을 나가지 않게 되었고 이렇게 시간이 흘러 원작에서 브루스 웨인 나이는 50세 정도 되도록 그는 배트맨 생활을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뉴스와 신문에는 범죄 소식뿐이 가득하고 곳곳에는 악당들이 사람들을 위협하고 금품을 갈취거나 죽이거나 하는 내용을 몇십년동안 그냥 보기만 하는데 브루스 웨인은 가슴에 울화통이 터지고 무엇인가 해결 되지 않는 답답함이 생기고 가슴속에 있는 불꽃이 결코 작아지지 않고 계속 커진다는것을 알게 되고 다시 박쥐 가면을 쓰고 밖을 나가게 됩니다.



배트맨이 되어 악당을 처리 하는 이유는 배트맨 선이고 악당이 악이어서가 아닙니다.
브루스 웨인 자신의 가슴속에 있는 불꽃을 잠재우기 위함이며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은 선과 악 그중에 어디에도 있지 않습니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에게는 악당과 자신을 구분짓는 무엇인가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경계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은 몸을 날려서라고 조커를 구한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철학을 가진 인물이 있습니다.
그가 바로 슈퍼맨 입니다.
배트맨 그리고 슈퍼맨은 둘다 악당을 처리 합니다.
하지만 슈퍼맨의 철학에는 자신의 선이며 악당은 악이고 지구를 구하고 인간을 보호한다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둘은 언젠가는 격돌을 할수 밖에 없었던것이며 이둘이 격돌하는 것을 드디어 실사 영화로 만들어졌다는것은 정말 기념비적인 일이라 볼수 있습니다.

이런 배트맨 철학 그리고 슈퍼맨 철학이 배트맨 대 슈퍼맨 영화에서 잘 그려졌으면 했는데 막상 영화는 실망할수 밖에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배트맨 철학 관념을 정확하게 영화에 담아내었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영화 관련 포스팅 봐주신분에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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